부산해운대소방서장 배기수.(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이미지 확대보기이 같은 화재의 발화요인을 분석해 보면 “부주의”가 18,194건(46.8%)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10,345건(26.6%), 기계적 요인 3,921건(10%), 화학적 요인이 733건(1.9%) 순으로 나타났으며, 부주의로 인한 화재 중 담배꽁초가 5,707건(31.9%)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물 조리 중 2,535건(13.9%), 불씨 방치 2,381건(13.1%)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화재의 절반 정도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고,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전체 화재의 절반 정도를 막을 수 있다는 뜻이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담배는 지정된 장소에서 피고, 흡연 후 담뱃불이 꺼졌는지 확인한다.
셋째, 촛불 등 불씨를 사용하고 나서는 주변정리를 철저히 한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소방서의 노력만으로는 화재를 막기 어렵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화재는 언제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생활 속에서 안전수칙을 잘 실천하고 화재예방에 대하여 늘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노력으로 내 가족과 이웃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있도록 생활 속 안전수칙을 실천하여 시민 모두가 화재 없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산해운대소방서장 배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