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마트 앱 내 ‘오더픽’ 공동구매를 통해 일주일 동안 20% 할인가격으로 판매한 ‘X-MAS 딸기 케이크’(1만9980원)는 행사 시작 하루 만에 준비물량이 모두 마감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가성비 케이크의 인기는 지속적인 고물가 인해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소비 트렌드가 올해까지 이어져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집에서 연말 모임이나 파티를 즐기는 홈파티 문화가 정착하고 있는 것에 주목해 신세계 L&B와 손잡고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와인을 공동 구매 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며 홈파티족의 수요를 겨냥한 것도 판매량 증가를 견인한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SSG닷컴에서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꽃카’ 캐릭터 케이크 2종 구매 시 추첨을 통해 귀여운 ‘꽃카 털 실내화’와 ‘꽃카 키링’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25일까지 전국 주요 이마트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칸티 와인 동시구매 시 최대 30% 할인혜택 제공을 알리는 홍보물과 매대를 설치하며 고객들의 구매 편의성도 높인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각종 연말 행사 및 모임 준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소비자들이 늘며 실속 있는 홈파티 아이템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 연말에도 가성비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LF 트라이씨클의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가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리뉴얼하고, 버티컬 서비스 강화 및UI·UX(사용자 환경·경험)를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LF 보리보리 이용 고객의 더욱 편리한 쇼핑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부분의 앱 방문객이 출산, 육아를 위한 상품을 구매한다는 점을 고려해 메인 페이지에서부터 아이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맞춤형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패션·출산·육아·식품·도서·리빙 등으로 카테고리를 분류했던 기존 시스템에 더해 ▲명품관 ▲아울렛관 ▲캐릭터관 ▲보리문고 등의 전문관을 추가 오픈했다. 고객의 쇼핑 니즈가 높은 상품들을 유형화해 접근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전문관별 기획전을 마련해 콘텐츠를 고도화했다.
특히, ‘텐포켓(한 명의 자녀를 위해 부모·조부모·친척·지인이 돈을 아끼지 않는 현상)’ 등으로 선물하기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선물관을 신설했다. 선물관에서는 베이비, 토들러, 키즈, 주니어 등 연령별 상품을 선보이며, 매월 인기 키워드별 추천 상품을 제안한다. 주소를 몰라도 카카오톡을 활용해 간편히 선물할 수 있다.
◆동묘벼룩시장 상인들, 1000만원 상당 동전 기부
종로구(구청장 정문헌) 숭인2동 주민센터로 이달 12일, 동묘벼룩시장 상인들이 수십 개의 묵직한 저금통을 들고 방문했다.
동묘벼룩시장 상인 연합회인 ‘동묘지역연합회(지역장 양영한)’에서 올 한해 한푼두푼 모은 거스름돈을 저소득 주민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부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활동을 지속해 왔다. 액수만 해도 현재까지 총 7000만원에 달한다.
기부금은 숭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포함 지역 저소득 주민을 위해 값지게 사용됐으며, 올해 전달 받은 약 1000만원 또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임명택 숭인2동장은 “고물가, 경제 위기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준 동묘벼룩시장 상인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