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원칙과 상식'의 국민과 함께 토크쇼에서 조응천, 윤영찬, 이원욱, 김종민 의원이 참석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행사 전부터 5백석 정원 대회의실이 가득 찼다. 행사 시작 직후엔 회의실 안팎으로 도합 1천1백여명 이상의 참석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지지자들은 ‘병립형 회귀저지’, ‘위성정당 꼼수철회’ 등의 팻말과 ‘혁신을 일으키며 찬찬찬’, ‘원상 비틀즈 오케스트라 만들어보자’ 등 직접 만든 손 팻말을 흔들고 의원들의 이름을 외치며 행사에 뜨거운 호응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토크쇼엔 장세호 경북 고령성주칠곡 위원장·황재선 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위원장 김형주 전 국회의원·최성 전 고양시장·김윤식 전 시흥시장·이우현 전 용인 수지위원장·장덕천 전 부천시장·박인서 울산시의회 부의장·주순희 전 부산 동래구의회 의장·문영근 전 오산시의장·남평오 연대와공생 부이사장·김영만 양승조 전 도지사 특보단장·신정현 전 경기도의원 등의 내빈들이 참석했다.
조응천 의원은 “대회의실 빌려놓고 다 못 채우면 어떡하나 싶어 새벽 두 시까지 잠을 못 잤는데 괜히 걱정했다. 많이 와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원욱 의원은 “민주당 개혁과 변화를 바라는 여러분이 이렇게 많다는 것에 가슴이 뜨거워진다” 며 거듭 인사했다.
이어 김종민 의원의 진행으로 원칙과상식 AI시연이 있었다. 원칙과상식 AI시연은 최근 서비스가 시작된 오픈AI의 인공지능에 미리 원칙과상식 의원들의 메시지를 학습시킨 AI에 객석에서의 질문을 받아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질문, ‘한국정치 혁신을 위해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어떻게 혁신해야 하나’ 등의 질문에 인공지능이 답변을 내놓았다. 또한 김종민 의원은 이미 개설한 ‘원칙과상식 프로젝트 페이지’를 통해 국민들의 의견을 더 받아 원칙과상식 AI를 계속 발전시키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