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 푸르지오 발라드 야경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이밖에도 대부분 공사비를 시공사가 먼저 부담하기 때문에 자금문제로 인한 공사 중단 걱정도 적은 편이다. 자금운용이 여유로운 대형 건설사가 주로 시공에 참여하다 보니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 후분양 단지는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지난 14일 1순위 청약을 받은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16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5783명이 접수하며 평균 152.5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240.15대 1),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82.33대 1), ‘둔촌 현대수린나’(36.94대 1) 등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 업계 관계자는 “후분양 단지가 부실시공, 하자 등 문제에 직접적 대안은 아니지만 선분양 단지가 가진 위험 요인을 줄일 수 있고, 후분양 단지만의 장점이 부각되며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특히 어느정도 공정이 진행된 후 공급하기 때문에 기한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자재나 인건비에 따른 공사비 인상 이슈로 공사중단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은 것도 큰 메리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은 자회사인 대우에스티를 통해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대치 푸르지오 발라드’를 공급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총 78가구 규모이며, 강남권에서 희소성 높은 전용면적 59㎡ 위주로 구성된 소형 주거상품이다. 내년 2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수인분당선 구룡역 바로 앞에 위치해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양재천과 달터근린공원의 영구조망 및 접근성이 용이해 도심 속 힐링 주거생활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에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선보이고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71가구 규모다. 내년 3월 입주를 앞둔 단지로,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반경 700m 내에 위치해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일레븐건설과 GS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고촌센트럴자이’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17개동, 전용면적 63~105㎡ 총 1,297가구로 조성된다. 2024년 6월 입주 예정이며, 고촌역, 김포IC,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