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23년 말까지 부족할 것으로 전망한 생산인력 1만4000여명을 넘어선 수치이다. 산업부는 범부처 역량을 결집하여 노력한 결과 올해 전망한 부족인력을 신속하게 충원했다고 밝혔다.
먼저 국내인력은 산업부가 구직자 대상 맞춤형 인력양성(지역조선업생산신역양성사업 2023년 108.8억 원 채용지원금 지원)을 통해 2023년 3분기까지 총 2,146명을 양성해 이 중 2,020명을 채용 연계했다.
비전문인력(E-9)은 3분기(신청 기준)까지 총 5,373명에 대해 고용부가 고용허가서를 발급하여 중소 조선업체에 충원되고 있다. 또한 법무부는 숙련도와 한국어 능력 등 요건을 갖춘 E-9 조선업 외국인력을 숙련기능인력(E-7-4) 비자로 전환해 숙련된 외국인력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수주 호조가 이어지고 일감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원활한 건조 및 수출을 위해 생산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실정이다.
정부는 연수형 E-7 비자(2023.9월부터 현대미포조선에서 베트남 인력 25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 유학생 취업 확대 등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업계의 인력 확보를 지원하는 한편, 국내 입국한 외국인력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력 근무 현황, 기업별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