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진가영 기자] 종이비행기를 잘 날리는 참가자에게 상과 혜택이 주어지는 행사가 열린다.

친환경 종이기업 무림페이퍼(대표 이도균)가 주최하는 ‘2023 제4회 무림페이퍼 KOREAN CUP 종이비행기대회(이하 무림페이퍼 종이비행기대회)’가 개최된다.

무림페이퍼 관계자는 "종이비행기는 국가대표선수가 있는 것은 물론 세계대회까지 개최되어 월드챔피언을 뽑을만큼 하나의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2017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규모의 유일한 무림페이퍼 종이비행기 대회에도 많은 마니아들과 애호가들의 지지와 응원이 이어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대회는 오는 11월 4일 경남 진주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며 이번 대회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선보이는 첫 오프라인 대회로 알려졌다. 지난 코로나 기간 펼쳐진 온택트 챌린지(온라인 종이비행기대회)에는 1,400여 명이 참가신청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같은 인기의 비결 중 하나로 공신력이 꼽힌다. 세계대회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종이비행기 국가대표가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경기를 진행하며 우승자에게는 한국종이비행기협회 공식 챔피언 레코드 인증서가 수여된다.

수상자 특별헤택도 주어진다. 지난 2021 온택트 챌린지 우승자들로 구성된 종이비행기 세계대회 탐방단은 지난해 무림페이퍼의 전액 후원을 받아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된‘종이비행기 세계대회(2022 레드불 페이퍼윙스 월드파이널)’에 참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세계 챔피언들의 현장경기를 관람하고 다채로운 교류행사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무림페이퍼 종이비행기대회는 ‘멀리날리기’, ‘오래날리기’, ‘곡예비행기날리기’ 3개 종목으로 치뤄지며 예선 결선을 치른 후 왕중왕을 가리는 슈퍼컵 리그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진주시장상', '공군교육사령관상',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상’ 등 최고상을 10개 부문으로 확대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규모 공식 종이비행기대회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대회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접수하면 된다.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종이비행기 날리기에 관심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대회장에는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부모와 아이들이 환경의 가치를 되새기며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려는 의미이다. 우선 펄프와 종이가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는 가운데 100% 천연펄프로 만든 종이물티슈, 펄드몰드 용기 등을 먹거리와 함께 제공하는 에코 푸드트럭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25㎡ 대형 종이놀이터에서 뛰노는 '무해한 페이퍼풀', 천연 생(生) 펄프몰드 그릇을 나만의 개성을 담아 꾸미는 ‘무해한 색칠놀이’체험부스 등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대회 홈페이지에서 '특별 사전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10월 31일까지 종이비행기 타깃 미션 수행영상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SNS에 올리면 심사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