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의정부시을)이 지난 9월 2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북도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의원실)
이미지 확대보기시정 사항 내용을 보면 장비차량 노후 부품 고장 재발 방지 대책 미흡, 운행선공사 현장 관리 미흡 등 안전과 직결되는 내용들이 주를 이뤘다.
특히, 호남선 선로 지반 침하 문제는 그동안 감사원과 지역 정치권 등에서 매년 지적됐지만 현재까지도 제대로 보수 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 우려를 낳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속철이 지나는 선로 지반이 침하 되면 속도를 제대로 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탈선 등 대형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김 의원은 “오봉역 사망사고와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등 연달아 발생한 철도 사고에서 보듯이 사고는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만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특히 철도사고는 많은 인명 피해와 함께 사회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게 돼 국민의 삶에 끼친 영향도 매우 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이러한 시정 조치 안전 불감증은 대형 재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대비와 대처 능력이 필요하다”며 국토부의 관리 감독 강화와 해당 기관의 조속한 시정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