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MO 2023 기조연설 중인 카카오모빌리티 유승일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이미지 확대보기NEMO 2023에는 카카오모빌리티, 구글, 그랩, LG, 카카오브레인 등에서 총 28명의 AI 및 모빌리티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기조연설, 패널토론, 기술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AI 기술 기반의 모빌리티 산업 비전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돕는 동시에, AI 기반 플랫폼 생태계 조성 통한 미래 시대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 모빌리티 산업의 저변 확대 가능성을 제시했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하고 있는 AI 기술과 플랫폼의 결합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특화 생성형 AI 엔진’ 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유 CTO는 ‘우리의 세상을 이해하는 AI’라는 기술 목표를 공유하며,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세계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조 연설에 이은 개별 주제발표에서는 이동의 맥락 전반에서 선보일 카카오모빌리티의 서비스 전략을 총망라해 조망했다. 먼저 ►글로벌 사업 다각화를 위해 통합 플랫폼 기반으로 연내에 미국∙호주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를 오픈하고, 이후 홍콩∙대만∙중동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물류 산업 디지털화를 위해 ‘지능화된 자동화’로 비용, 시간 정확성을 고도화하는 계획과 ►로봇 서비스 대중화, 효율화된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실현을 위한 플랫폼의 역할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동 빅데이터 -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 AI기술 간의 연계성'을 시각화 한 ‘AI 랩(AI LAB)' 테마관도 마련했다.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 ‘아르고스(ARGOS)’ 시리즈 ▲UAM 기체 목업 ▲LG전자 ‘통합 자율주행로봇’ 등을 전시했으며, 현장에서 실내용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인 ‘모바일 로봇(MR)’과 통합 자율주행로봇의 ‘자동 하역기술’을 시연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