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 대전환 경고음, 포럼에서 터져 나와

이제는 교실로 돌아가야 한다···교권·기초학력·안전 중심 일성
인천교육 정상화 촉구··이대형 경인교대 교수 등 강력히 비토
기사입력:2025-12-22 21:44:03
[로이슈 차영환 기자] 인천교육의 방향 전환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시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울려 퍼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교육 열린 포럼’이 지난 19일 오후 경인교육대학교 인문사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22일 전했다.

이번 포럼은 교권 회복과 기초학력 강화, 학교 안전을 중심으로 한 인천교육 정상화 요구가 분출됐다. 그 후문 또한 심각성은 수위를 넘은 추락이란 주장이다. 이런 표출은 진교 교육체재에 대한 반발로 분석된다. 지적으로 보인다.

이날 이대형 경인교대 교수(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와 서정호 전 인천광역시의원은 ‘인천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교육계 관계자와 학부모,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토론회는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인천미래교육혁신연구소와 인천교육연합회가 공동 주관했다. 성기철 TV인천뉴스 대표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

그러나 이날 논의의 중심에는 단연 이대형 교수의 ‘교실로 돌아가는 교육’의 선언이 있었다. 이 교수는 발표에서 인천교육이 처한 현실을 “교권은 무너지고, 교사는 지쳐가며, 아이들의 기초학력과 행복은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교권 붕괴 ▲교사 업무 과중 ▲학부모 민원 폭증 ▲기초학력 미달 증가 ▲특수교육 인력 부족 ▲학생행복지수 최하위 ▲학교 안전 위기 등을 조목조목 짚으며, 인천교육이 구조적 위기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교수는 “지금의 인천교육은 보여주기식 정책과 행정 중심 운영 속에서 교실이 정책의 주변부로 밀려났다”라며 “이제는 모든 정책과 예산이 교실과 교사, 그리고 학생을 중심으로 재편돼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가 제시한 해법은 명확했다. 교권 보호를 위한 실질적 제도 강화, 악성 민원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 시스템 구축,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정착, 특수교육 인력과 지원 확대, 그리고 학교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교육 환경 조성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교육의 본질은 결국 교실에서 아이를 가르치는 교사와 배움에 집중하는 학생에게 있다”며 “인천교육의 모든 에너지는 그곳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의 발표에 대해 봉명단 인천교육연합회 회장과 문윤희 교육정책국장은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며 공감을 표했다.

함께 발표에 나선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은 교육청의 낭비성 예산을 지적하며 현장 중심 예산 전환을 주장했다. 그러나 토론의 무게추는 교권과 기초학력, 학교 안전을 핵심축으로 삼아야 한다는 이대형 교수의 문제의식에 자연스럽게 쏠렸다는 평가다.

종합토론에서도 학부모들은 “교사가 바로 서야 아이들이 바로 선다”, “공교육이 무너지니 사교육비만 늘어난다”며 이 교수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참석자들은 학부모 의견이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구조 마련과 인천교육 상향 평준화를 위한 공교육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왕준 경인교대 총장, 박종진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 정승연 인하대 교수,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 김소림 전 한국폴리텍대학 학장, 윤홍기 차기 인천교총 회장, 김정덕 경인교대 총동문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럼 말미, 이대형 교수는 다시 한 번 단호하게 말했다. “교육은 실험의 대상이 아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놓고 더 이상 실패를 반복할 수 없다. 인천교육은 이제 행정이 아니라 교실을 중심에 두는 대전환을 시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경인교대 강의실을 가득 채운 박수는, 인천교육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향한 시민들의 분명한 응답이었다. 교권 회복과 기초학력 강화, 그리고 안전한 학교, 인천교육 대전환의 출발점이 현장에서 묻어 났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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