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공유 업체인 그랩에서도 3분기 내에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 그랩앱으로 이동 수단을 예약할 시에 결제수단으로 카카오페이가 추가된다. 그랩은 서비스 도입을 통해 태국을 방문한 한국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태국 유명 관광지에 위치한 쇼핑몰과 약국, 슈퍼마켓, 교통수단 등에서 카카오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는 일본, 중국, 태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호주 등 10개가 넘는 국가에서 이용이 가능하거나 테스트 중이다. 또한, 국내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하고 있다. Alipay(중국), AlipayHK(홍콩), Gcash(필리핀), Touch ’n Go(말레이시아), Truemoney(태국), Tinaba(이탈리아), Paypay(일본), Ezlink(싱가포르), Dana(인도네시아) 등 한국 방문객의 약 80%를 차지하는 아시아 주요 국가 페이 사업자들과 연동이 완료 또는 진행 중으로, '글로벌 페이'로의 성장도 가속화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태국의 다양한 현지 결제처에서도 카카오페이를 통해 쉽고 빠른 결제 서비스 경험을 이어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에서 카카오페이 하나면 다 되도록 글로벌 파트너들과 적극적으로 협력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