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정수기 판매량 중 얼음정수기가 차지하는 판매 비율도 전년 동월 보다 10% 이상 급격히 증가하며 처음으로 4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홈카페 트렌드의 지속과 기존 일반 정수기에서 얼음정수기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신개념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출시가 얼음정수기 판매 증가에 기폭제로 작용한 것으로 SK매직은 분석했다.
모델 송혜교를 앞세운 광고와 마케팅 전략도 크게 한 몫 했다. SK매직은 지난 5월, 모델 송혜교를 내세운 신규 광고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그 결과 매트리스, 음식물처리기 등 전 품목 문의 및 판매가 전월보다 10% 이상 상승하는 성과를 얻었다. 지난 3월, 선보인 초슬림 제습기는 한때 재고가 없어 판매가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최근 전기세, 가스비 등 공공요금 인상에 따라 에너지효율 1등급 가전이 주목 받은 점도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 실제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BLDC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해 최적화된 에너지 효율과 대기 전력 절감을 실현한 제품으로 한국에너지공단에 등록된 얼음정수기 중 연간 에너지 비용, 월간 소비전력량, 시간당 CO2 배출 모두 최소인 제품이다.
한편, SK매직 관계자는 “화성공장 생산라인을 밤낮으로 풀가동하고 있지만 현재 주문이 폭주해 주문 후 설치까지 최소 1주 이상 기다려야하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하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제품 공급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에스피, 중국 타법인 지분 투자 결정…현지 시장 본격 개척
반려동물 프리미엄 펫푸드 전문제조업체 ㈜오에스피(368970, 대표이사 강재구)가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북경정호과기유한공사(Beijing Kinghoo International Trade Ltd.) 지분 취득을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약 4억 8,300만원으로 이는 오에스피의 2022년 자산 총액의 1.29%에 해당한다. 취득 후 지분비율은 약 1.4778%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항에 전구체 원료 생산공장 증설
경북 포항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전구체 원료 생산공장을 증설했다.
이차전지 기업인 에코프로의 자회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8일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내에 'RMP(황산화공정) 제2공장' 준공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소재 중 하나인 하이니켈 전구체 원료와 전구체를 제조하는 회사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