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상욱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윤영찬 의원(성남 중원구)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초거대 AI 시대의 대한민국 그리고 AI 주권’을 주제로 산업계·학계·정부 등이 참여하는 정책 토론회를 개최 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오픈AI의 ‘챗GPT’가 공개된 이후 초거대 AI가 세계적 이슈로 급부상한 이래, 구글의 AI 챗봇 ‘바드’가 출시됐고,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도 AI 관련 제품과 서비스가 나오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앞 다퉈 초거대 AI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초거대 AI 기술은 기술 패권 시대의 가장 강력한 도구로, 인터넷 등장 이후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인만큼 데이터의 신뢰도·보안 등 많은 숙제를 안고 있는 영역이기도 하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선 초거대 AI 시대 국내 상황을 진단하고, AI 자체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활성화 및 개인정보활용 등, 대한민국 초거대 AI가 나갈 방향을 모색코자 한다.

토론회 발제는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의 주체인 네이버‧카카오와 통신3사 등 업계 전문가들의 관점을 청취하고, 토론을 통해 학계와 정부 부처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토론은 김진우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고, 토론자론 김정환 부경대 휴먼 ICT융합전공 교수, 김장현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학부 교수, 김현경 서울과기대 IT정책전문대학원 교수,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이 나선다. 또한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논의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윤영찬 의원은 “챗GPT의 등장 이후 AI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새로운 플랫폼과 기술이 등장하는 시기에 우리나라의 AI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힘줘 말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