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경연대회 결과 통영해경서 1005함(A팀)과 울산해경서 300함이 최우수팀으로 각각 선발됐다. 이들은 6월말에 있을 해양경찰청 주관 전국 단정운용역량 경연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단정은 최대 40노트(시속 약 70키로)로 기동 가능한 고속보트로, 중·대형 경비함정에 탑재되어 있으며, 해양사고 시 신속대응 및 불법단속 등에 활용되고 있다.
울산·부산·창원·통영·사천해양경찰서 자체 예선을 거친 중·대형 함정 6척 6개팀(총 54명)이 참가해 전술발표, 응급처치, 진압장비 운용, 단정운용 이해도 등 육상 경연과 단정 사행기동, 불법조업 외국어선 검문검색, 익수자구조 등 해상경연을 펼쳤다.
남해해경청 박생덕 경비과장은 “경쟁이라는 형식보다, 조직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현장 업무 사례와 개선 방안이 공유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단정운용 역량강화에 힘써 해양사고 및 불법조업 외국어선 등에 신속 대응하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