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은 특히 경쟁국 지지 성향이 강한 태평양도서국 현지에서 영향력이 있는 해양경찰청이 특화된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직접적인 현장 지원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각종 해양안보 지원을 약속하는 아주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욱 해양경찰청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와 성공 개최 뿐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안전하고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1953년 부산에서 출범한 해양경찰이 70년만에 고향인 부산을 찾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동참하게 된 것을 아주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제사회의 유치 지원과 함께 안전하고 깨끗한 부산 바다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지원의 의지를 표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창설 70주년을 맞아 평소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해양경찰청 노고에 감사드리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태평양도서국 등 국제사회 협력 강화와 적극적인 유치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