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행복한 가정의 달 5월, 우리 가정을 지켜주는 주택용 소방시설

기사입력:2023-05-15 16:00:19
부산 강서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이상돈.(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 강서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이상돈.(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가정의 달 5월이다. 포근한 날씨와 함께 가족끼리 나들이나 여행을 다니는 모습이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신호탄 같다.

하지만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주택화재 발생의 위험이 우려되는 시기이다. 화재는 초기 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많은 차이를 보인다. 화재 초기 신속한 대응과 대피로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구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10년간 강서구 단독주택 등의 화재는 전체 화재(2,431건)의 18.2%를 보여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치를 보여준다. 이런 주택화재의 피해가 계속되는 이유는 주택은 음식을 조리하기 위해 화기를 자주 사용하고 냉·난방기를 상시 사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화재가 발생하면 타 대상물과 달리 밀집되어 있는, 다수의 인명 및 큰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화재예방 및 신속한 초기진화를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여야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대표적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통틀어 말하며, 설치 기준은 소화기는 세대별마다 층별 1개 이상 비치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침실, 거실, 주방 등 구획된 실마다 천장에 설치하면 된다.

깊은 잠에 빠진 심야시간에 주택에 화재가 발생하면 누구보다 가장 먼저 알려주는 게 바로 단독경보형 감지기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 징후를 포착해 음향으로 사람들을 대피할 수 있게 하는 시설이며, 소화기 1대는 화재 초기에 소방차 1대와 맞먹는다는 말이 있다. 그 정도로 초기 진화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며, 초기에 진화가 가능한 화재도 시간이 지나면 소방차 10대로도 진압이 어렵다.

이를 인지하여 주거 공간 내 잘 보이는 곳에 소화기를 비치해 유사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

외양간을 아무리 고쳐도 나간 소는 돌아오지 않는 법이다. 늦기 전에 지금 바로 우리 집의 안전지킴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비하여 큰 화를 대비하자. 재난 및 재해는 예견만 할 수 있어도 이미 절반은 피한 것이라고 했다.

평소 가정의 안전점검을 통해 우리는 충분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비록 우리가 미처 예측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그럼에도 위기의 순간 우리를 지켜주는 영웅 가정 내의 소방관은 가까이에 존재한다. 작지만 확실한 화마의 천적,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 통해 대한민국 모든 가정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삶을 이루어 나가길 기대한다.

-부산 강서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이상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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