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래미안슈르 아파트 단지에서 순찰 업무를 수행하게 될 HA순찰로봇(가칭).(사진=HL만도)
이미지 확대보기서비스 대상은 48개동, 총 3143세대가 거주하는 경기도 과천의 대단지 랜드마크 ‘래미안슈르’다. 양사는 올해 안에 대상 지역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확보하고,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양사가 개발하는 ‘HA순찰로봇’은 단지 내 어린이 놀이터 경계,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지도, 주·정차 단속, 화재 감시 등 순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HL만도 최성호 부사장은 “AJ대원과의 협업을 통해 대중에게 실질적인 자율 주행 로봇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기술을 선도하는 HL만도의 로봇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J대원 김홍철 대표이사는 “아파트 관리 역시 노동 집약적 업무에서 IT기반의 업무로 전환되는 시대가 도래 했다”며 “HL만도의 로봇 기술이 아파트 관리 업무의 DX화를 가속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HL만도 관계자는 “HA순찰로봇은 ‘골리’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인지, 주행 등 솔루션을 대단지 아파트 운행에 맞게 HL만도에서 최적화할 예정이다”며 “40여년의 업력과 노하우를 축적해 온 AJ대원은 아파트 입주민의 생활 루틴, 패턴 등에 맞춰 입주민의 편리를 위한 서비스 기획과 운영을 담당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