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여름 대표 가전인 에어컨은 약 20% 증가했다. 특히 이동형 에어컨과 창문형 에어컨 매출은 각각 150%, 30% 늘었다"라며 "이동형 에어컨과 창문형 에어컨은 각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하는 일명 ‘방방컨’ 트렌드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밖에 에어컨과 함께 쓰면 냉방효과를 높일 수 있는 선풍기와 서큘레이터 매출도 각각 80%, 170% 증가했다.
또한, 에어컨 가동을 서두르는 고객들도 늘어 관련 서비스 신청도 늘고 있다. 지난 여름 이후 약 1년 간 가동한 적 없는 에어컨 내부에는 곰팡이, 먼지 등 유해물질이 쌓여있을 수 있어 본격적인 에어컨 사용 전 클리닝 서비스를 찾는데, 최근 이 같은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가 방문해 에어컨을 분해, 청소해주는 롯데하이마트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 수요는 최근 2주(4월 18일~5월 1일)간 직전 같은 기간(4월 4일~4월 17일) 보다 약 30%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여름 가전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오는 5월 8일까지 2022년, 2023년형 LG전자 오브제컬렉션 휘센타워 에어컨 행사상품 구매 시 캐시백 최대 7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 가전1팀 김태영 팀장은 “올해 여름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여름 무더위를 미리 대비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롯데하이마트에서 여름 가전 신상품은 물론 클리닝 서비스까지 한번에 비교하며 구매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두 번째 다양성 리포트 발간
넷플릭스가 다양성 분야에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USC 애넌버그 포용정책연구팀(USC Annenberg Inclusion Initiative)과 함께 두 번째 다양성 리포트를 발간했다.
넷플릭스는 영화와 시리즈에 투영된 다양성을 평가하고 이를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다양성 리포트를 발간하고, 포용 지표에 대한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넷플릭스 작품 전반에 걸쳐 여성은 물론, 비주류 인종 및 민족 출신 인재들의 참여가 지난 리포트 결과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작품 중 여성이 주연 또는 공동 주연으로 출연한 작품은 시리즈의 경우 57%, 영화의 경우 3분의 2에 달하는 65%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다양성 개선은 스크린 너머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중 여성 감독이 연출한 작품은 27%였으며, 이는 같은 해 개봉한 최고 흥행작 100편 중 약 13%만이 여성 감독의 작품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의미있는 수치이다. 또한 시리즈의 경우 2021년 공개된 전체 각본 시리즈 중 여성 창작자의 작품은 약 38%이며, 이는 2018년(27%) 대비 훨씬 높은 수치로 영화와 시리즈 전반에 걸쳐 여성 제작진의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에이서, 한국 시장 공략 위한 신제품 ‘스위프트 고’ 공개
글로벌 PC제조사 에이서(Acer)가 3일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2023 에이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제품 공개를 통해 한국 시장으로의 공식 진출을 알렸다.
현재 글로벌 Top5 PC 제조사 중 하나인 에이서는 1976년에 설립되어, 대만 신베이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60여 개국에 진출해 7,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사람과 기술 사이의 장벽을 허물다(BREAKING BARRIERS BETWEEN PEOPLE AND TECHNOLOGY)’라는 미션 아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제품 지원에 주력하여 PC, 디스플레이, 프로젝터, 서버, 태블릿,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등의 디바이스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클라우드 솔루션 또한 개발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