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청문회에선 △공수처 출범 이후 활동에 대한 평가 △처장 임명 시 향후 운영계획 △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의 공정성 확보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 △순직 해병 사건 관련 해병대수사단의 수사권 유무 및 특검 도입 필요성에 대한 후보자의 태도 △후보자 딸의 부동산 매입 과정에 대한 편법 (증여‧조세) 회피 문제 △변호사 근무 시 배우자를 (운전원·송무지원인력으로) 채용한 것에 대한 적절성 △판사 재직 중 정치후원금 기부 시 직업란에 (자영업) 기재한 행위 △12세 아동 강제추행사건 변호할 때 발생한 2차 피해 논란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법사위는 추후 위원장과 여야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관한 일정을 정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오 후보자가 서민들은 꿈꾸기도 힘든 (아빠·남편) 찬스뿐만 아니라 尹대통령의 눈치를 보는 것이 분명한데 (중립성·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라고 거듭 직격했다. 이어 "오 후보자는 공수처장 후보자로서 굉장히 부적합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민주당은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가 (부적격)하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그렇지만 공수처장은 국회 임명 동의가 없어도 대통령은 임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