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래소방서, 옥내소화전 사용설명서 외국어 동시표기 스티커 배부

기사입력:2023-01-20 21:44:46
옥내전소화전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사진제공=동래소방서)

옥내전소화전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사진제공=동래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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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동래소방서(서장 김헌우)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인구 증가에 따라 건물 내에 설치된 ‘옥내소화전’을 긴급 상황에서 일반인은 물론 외국인 누구나 쉽게 초기진압할 수 있도록, 사용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그림과 외국어(영어)표기를 넣은 스티커를 제작해 동래구·연제구 공공기관 및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배부 및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옥내소화전설비의 화재안전기준에 따르면 「옥내소화전설비의 함 가까이 보기 쉬운 곳에 그 사용요령을 기재한 표지판을 붙여야 하며, 사용요령은 외국어와 시각적인 그림을 포함하여 작성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아무리 작동원리가 쉽다고 하더라도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당황하게 된다. 더구나 화재 상황에서는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옥내소화전설비란 건축물 내에 설치하는 소방시설로 건축물 내에 화재 발생 시 소방차량 도착 전 관계자 또는 자체 소방대원이 화재 발생 초기에 호스 및 노즐로 나오는 물을 이용해 화재를 소화하는 수계 소화설비이다.

옥내소화전 사용법은 ① 소화전함을 열어서 노즐을 잡고 호스를 밖으로 꺼내고 ② 소화전 밸브를 왼쪽으로 돌려서 개방한 후 ③ 노즐을 잡고 불이 난 곳을 향하여 불을 끄고 ④ 화재 진화를 마치면 소화전 밸브를 잠그는 4단계로 구분된다.

동래소방서 김헌우 서장은 “옥내소화전은 화재진압을 위한 신속하고 확실한 소방시설이지만 사용법을 몰라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많다. 내국인, 외국인 모두 현재 각자가 생활하고 있는 곳과 자주 이용하는 건물의 옥내소화전함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 전했다.

(제공=동래소방서)

(제공=동래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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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의 한 요양병원 5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십 명의 환자가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병원관계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단 한사람의 인명피해도 없이 화재를 진화할 수 있었다.

병원관계자는 화재 초기 옥내소화전을 활용하여 화재를 진압함으로써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들을 대피시키고 화재가 확대되는 것을 방지했다. 이는 지속적인 화재대피 훈련과 소방안전교육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최근 3년간 옥내소화전을 활용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사례는 증가하는 추세이며, 부산시는 한해 2,000여건의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 소방대원 또는 일반시민이 옥내소화전을 활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경우가 2019년 96건, 2020년 97건, 2021년 76건, 2022년 11월 까지 106건으로, 건물 내에 설치된 옥내소화전은 대형화재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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