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지난 27일 한국표준협회 본사 DT센터에서 ‘2022년 재취업지원서비스 기업컨설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재취업지원서비스 기업 컨설팅 우수사례 발표와 우수 컨설턴트 포상이 진행됐다. 협회에 따르면 재취업지원서비스는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고령자고용법)'에 따라 사업주가 이직이 예정된 근로자의 원활한 재취업, 창업 등을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재취업지원서비스 제도가 기업 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21년부터 제도설계 컨설팅과 이의 이행을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재취업지원서비스 기업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는 ‘재취업지원서비스 기업컨설팅’ 수행기관으로 전년도 43개사에 이어, 올해도 52개 민간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재취업지원서비스 체계 수립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한국표준협회가 컨설팅을 수행한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 국방기술품질원,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한국남부발전 4개사가 2022년 노사발전재단이 선정한 컨설팅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컨설팅 성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우수사례에 선정된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는 부산교통공사의 자회사로 대부분의 근로자가 환경 및 시설운영에 종사하고 있으며 평균연령이 매우 높다. 또 다른 우수사례 선정기업인 국방기술품질원의 경우, 국방분야 출연 연구기관의 특성을 반영하면서 퇴직예정자들의 수요에 부응한 재취업지원서비스 체계 개발에 중점을 둬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한국표준협회 권오성 본부장은 “길어지는 노후,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등으로 인해 퇴직인력의 활용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퇴직 근로자가 인생2막을 잘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결국 근로자의 생산성 향상과 기업의 ESG 경영에 한걸음 다가서는 길이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