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클레이튼 재단측은 "'제네시스' 지갑은 지난 2019년 무렵 '리저브' 지갑으로 통합됐으며, 사실상 동일한 지갑"이라며 "해당 지갑의 명칭(라벨) 역시 클레이튼 재단이 아닌 클레이튼 스코프를 운영하는 오지스에서 붙인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즉 명칭에 따른 별도의 용도나 관리 의무가 없다는 것.
클레이튼 재단에 따르면 현재 리저브 지갑은 두 개로, 본래 제네시스 지갑에 속한 물량 중 GC 노드 운영을 위한 초기 지급 물량을 제외한 약 72억개의 발행 물량이 남아있다.
클레이튼 재단 측은 "투자자들에게 라벨 명칭에서 비롯된 오해를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재단은 최대한 투명하게 자금을 집행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전했다.
향후에라도 재단이 관리하는 물량을 좀 더 세분화해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투자자들이 지적하는 부분에 대해선 재단측에서도 모두 확인중이고, 투자자들의 궁금증이 최대한 해소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