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동원시스템즈, 국내 최고 수준 초고강도 양극박 개발해 양산 돌입

동원시스템즈가 국내 최고 수준의 초고강도 양극박을 개발해 최근 양산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알루미늄 양극박은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 내에서 전자가 이동하는 통로의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으로, 알루미늄을 20㎛(미크론, 1mm의 1/1000) 이하의 박 형태로 매우 얇게 가공해 만든다"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알루미늄이 끊어지지 않고 두께를 균일하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최첨단 압연 기술이 필수적이다.

동원시스템즈가 이번에 개발한 초고강도 양극박은 당겼을 때 끊어지지 않고 늘어나는 비율(연신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인장강도는 31㎏f(킬로그램힘, 힘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기존 제품보다 약 15% 증가해 국내 최고 수준이다.
이러한 초고강도 양극박은 21700, 4680 규격 등 고용량 배터리의 고밀도 전극 개발 시 발생하는 균열 현상을 해결함으로써 배터리 고용량화는 물론 품질 불량을 줄여 생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원시스템즈는 이러한 초고강도 양극박에 대한 제품 승인을 완료하고 최근 국내 주요 이차전지 제조업체의 공급사로 선정돼 공급을 시작했다.

최근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고용량, 안전성이 확보된 배터리를 요구하면서 고품질, 고효율의 양극박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전 세계 알루미늄 양극박 수요가 2021년 약 10만톤에서 2030년 약 100만톤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포아트센터 앞 야외광장 축제 '엠-스퀘어' 성료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마포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진행한 '엠-스퀘어'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엠-스퀘어'는 재개관한 마포아트센터 야외광장을 중심으로 댄스, 퓨전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부터 체험 워크숍까지 토요일 오전 11시에 누구나 부담 없이 무료로 즐기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엔데믹 시대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마포아트센터 앞 야외광장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진천군, 스마트 온실 조성

충북 진천군은 청년농업인 경영 실습을 위한 임대농장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사업' 공모로 확보한 국비 3억원에 지방비를 보탠 4억3천만원을 들여 백곡면 사송리 일대에 약 1천200㎡ 규모의 스마트 온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온실은 자동개폐기, 복합환경제어시설, 환경정보 모니터링시설, 자동원격 환경관리시설 등 최첨단 설비로 시공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