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액은 2420억원(VAT포함)으로, 2021년 매출액 대비 3.7% 규모다. 평택 반도체 공장은 삼성전자가 289만㎡(약 87만평) 부지에 2030년까지 단계별로 반도체 생산라인 6개동(P1L~P6L)과 부속동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로 축적한 자동용접, 모듈대형화 역량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EUV(Extreme Ultraviolet, 극자외선을 이용해 반도체 회로 패턴을 그리는 공정) 공장 등 파일럿 공사를 수행했으며, 현재 P3L Ph2, Ph3 FABFAB(Fabrication, 원자재인 Wafer 가공이 진행되는 라인)동 마감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반도체 공장 건설 공사의 연속적인 수주로 조선해양 외 부문의 사업 다각화 기반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