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은 지난달 23일 16개 분야 50여 명의 개발 인재를 모집하는 ‘2022 코인원 개발자 집중채용'을 시작했다. 채용 오픈 3주째인 7월 14일 기준으로 총 500여 명이 지원했다. 대부분의 모집 기준이 3년, 5년 이상 경력직인 점과 현재 산업 전반에 걸친 개발자 인력난을 고려하면 높은 경쟁률로 평가된다. 접수 마감일인 7월 24일까지 최종 지원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모집 부문별 현황을 보면 전체 지원자 중 백엔드 개발(Kotlin)(16.98%), 프론트엔드 개발(16.35%), IOS 개발(11.32%) 부문에서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이밖에 백엔드 개발(Node.js)(9.4%), 백오피스 시스템 개발(8.8%), 안드로이드 개발(7.54%) 등이 뒤를 이었다.
시장 침체기 속에서도 지원자가 몰린 이유는, 코인원의 이해도와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지원자들에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코인원은 ‘개발자 집중 채용 페이지’를 신설하고 현직 개발자들의 인터뷰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페이지에는 3주간 총 3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원 채용 담당자는 “‘개발 잘하는 기업’ 코인원 이미지가 강해지면서, 한 단계 성장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 개발자 집중 채용이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우수한 인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