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오전 10시 기준 태풍 에어리 예상 경로.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에어리는 4일 오전 9시 제주 서귀포시 남쪽 290㎞ 부근 해상까지 올라온 뒤 동쪽으로 방향을 꺾어 이후 일본 규슈섬을 통과하고 6일 오전 9시 오사카 서남서쪽 26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
에어리는 최대풍속이 시속 68㎞이고 중심기압이 994hPa(헥토파스칼)로 세와 규모가 비교적 작은 태풍으로 알려졌다.
다만 에어리는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는 대신 덥고 습한 공기를 공급하면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에어리와 차바가 동북아시아 기압계를 뒤흔드는 상황이어서 날씨에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