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싸이월드는 톡톡 튀는 개성의 미니미와 미니룸을 구매할 수 있는 “선물가게”를 오픈했다. 예전 이용자들의 추억이 깃든 싸이월드의 기능이 하나 더 돌아온 것이다.
기존의 싸이월드가 ‘메타버스의 원조’라고 불렸던 가장 큰 이유는 선물가게를 통해 온라인 공간에서 나만의 미니미(캐릭터)와 미니룸(공간)을 꾸밀 수 있었기 때문. 이제 새롭게 부활한 싸이월드에서도 선물가게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많은 이들의 관심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특히 선물가게에서 미니룸을 구매하면, 미니룸을 구성하고 있는 일부 아이템들을 구매자의 감성에 맞게 재배치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동일한 미니룸을 구매해도 구매자의 성향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사진첩 업로드가 99% 이상 완료됨에 따라, 그동안 준비했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많은 유저분들이 기다려 주신 선물가게를 시작으로, SNS로서의 소통에 방점을 둔 서비스들과 흥미로운 서비스들을 단계별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싸이월드는 “휴면해제가 600만을 넘었고, 매일 7만명 이상의 휴면해제가 이어지고 있어서, 이젠 휴면해제된 일촌들을 먼저 리스트업 해드린다. 추억이 되어 버린 일촌들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