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서울시 중구에서 열린 ISCC PLUS 인증 수여식에서 (왼쪽) 최수관 현대케미칼 대표와 (오른쪽) 이수용 컨트롤유니온(ISCC 국내 공식 대행사) 대표.(사진=현대오일뱅크)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케미칼은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6월 국내 화장품, 생활용품 업체와 함께 제품 용기에 쓰이는 친환경 플라스틱 샘플 생산을 시작하기로 했다. 향후 친환경 플라스틱을 적용한 신규 고부가 활용처를 개발하고 관련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케미칼 관계자는 “당사는 현재 보유 중인 정유·석유화학 공정을 활용해 연간 최대 3만톤의 친환경 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며 “향후 연간 최대 10만톤의 친환경 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케미칼 최수관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으로 친환경 사업 규모를 확장해 국내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