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릴 한미정상회담은 크게 소인수회담과 확대회담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30분 바이든 대통령을 청사 1층에서 맞이한 뒤 방명록 작성과 기념 촬영을 거쳐 5층 집무실로 안내할 계획이다.
양 정상은 이곳에서 소인수 회담을 먼저 한다. 소인수 회담은 핵심 참모만 대동해 제한된 주제를 밀도 있게 논의하는 형식이다.
양 정상이 소인수회담 후 짧은 환담을 하는 동안, 집무실 옆 접견실에서는 확대회담 최종 세팅이 진행된다.
이같은 정상회담에는 총 90분이 소요될 것으로 대통령실은 예상했다.
양 정상은 논의 문서화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잠깐 휴식을 취한 뒤, 오후 3시45분∼4시 사이 청사 지하 1층 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견에서는 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기자회견까지 감안하면 대략 3시간가량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 정상이 함께 일정을 진행하는 셈이다. 단독회담 여부는 추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월 21일 미 워싱턴에서 열린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간 한미정상회담은 예정보다 1시간 넘긴 171분간 이어졌다. 당시 회담은 단독회담과 소인수회담, 확대회담으로 진행됐다.
안제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