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ACT 엑스포에서 전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사진=현대자동차)
이미지 확대보기올해 11회째를 맞은 ACT 엑스포는 친환경 물류/운송 업계 관계자들이 정부 기관 및 대형 플릿 운영사를 대상으로 친환경차, 차세대 연료 등 지속가능한 이동 솔루션을 선보이는 연례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전시하고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과 더불어 ACT 엑스포 공식 컨퍼런스에 초청 연사로 참여하는 등 청정 운송 수단으로서 수소 상용차의 기술적, 경제적 이점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개막일인 9일 수소전기차를 주제로 열린 토의 세션 <Coming Around the Corner, Hydrogen Fuel Cell Vehicles>에서 현대차는 ▲높은 에너지 효율성 ▲생산, 운반, 저장 용이성 ▲짧은 충전시간 등 운송사업자 관점에서 수소 에너지의 장점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수소전기트럭의 총 소유비용(Total Cost of Ownership, TCO)이 향후 수년 내에 경유 트럭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경제성 측면에서의 경쟁력도 제시했다. 근거로는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에 대한 전 세계적인 공감대 확대 및 수소 경제로의 진입과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는 점을 꼽았다.
특히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고 궁극적으로 북미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박람회 기간 동안 ▲엑시언트 수소전기 트랙터 ▲엑시언트 수소전기 카고 트럭 등 두 가지 세부 모델을 실내외 전시장에 각각 전시한다. 현지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승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