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제주·세종, 2021년 법인 창업 수 오름세 가장 커

기사입력:2022-03-25 14:02:48
[로이슈 최영록 기자] 전국 법인 창업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해 부산, 제주, 세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KOSIS 국가통계포털이 제공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기업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법인 창업 수가 2020년 12만3305곳에서 2021년 12만6905곳으로 3600곳이 늘어 2.92%의 증가율을 보였다. 해당 통계가 처음 집계된 2016년에는 9만6625곳이었으며, 2018년에는 10만 선, 2020년에는 12만 선을 넘기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대비 2021년 증가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16.02%)와 부산(12.23%)이 10%를 넘기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그 뒤를 세종(8.34%), 경남(6.61%), 인천(6.03%) 등이 이었다. 법인 창업 수가 오히려 감소한 지역도 있다. 전북(-7.89%), 광주(-7.74%), 전남(-1.87%)을 비롯한 6개 지역은 지난해 법인 창업 수가 줄었다.

법인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지식산업센터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2년 2월말 기준 전국 지식산업센터(승인완료 기준)는 총 1321곳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 1223곳보다 98곳, 8.01%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남(271.43%), 경북(36.36%), 광주(18.18%)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법인 창업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제주와 세종은 지식산업센터 수의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산은 1곳이 줄었다. 법인 창업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에 오히려 공급 가뭄 현상이 일어난 셈이다. 단 올해에는 부산 국제금융혁신도시에서 대우건설 시공의 ‘BIFCⅡ‘ 지식산업센터가 분양 시장에 나올 예정이어서 단비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제주와 세종은 아직 신규 분양 소식이 없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법인 창업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세제혜택, 부대시설, 가격경쟁력 등을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주목받고 있으며, 주택보다 대출이 자유롭다는 점에 매료된 투자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단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곳은 건물 전체가 공실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입주수요가 뒷받침 되는지를 사전에 꼼꼼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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