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 신공항이 아니라 모든 생명의 공존과 평화를 원한다”

기사입력:2022-03-17 15:41:14
(사진제공=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

(사진제공=가덕도신공항반대시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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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문정현 신부와 평화바람 순례단이 3월 17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를 방문해 가덕신공항반대시민행동 시민들과 함께 대항전망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토건·개발 세력에 밀려 파괴의 기로에 선 가덕도를 지키는 일에 동행하며 가덕도신공항 철폐의 목소리를 높였다.

평화바람 순례단은 3월 15일 제주를 출발해 40일간 부산과 울산, 경주, 경산, 밀양 등 전국을 순회하며 차별과 불평등, 기후위기와 전쟁 위험을 직시하며 다른 세상을 향해 투쟁하는 사람들과 만나 희망과 연대를 만들어가는 순례를 진행하고 있다.

문정현 신부는 ”곳곳이 눈물의 바다다. 전국 곳곳이 아무 힘도 써보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당하고만 있다. 소리조차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고통으로 신음을 하고 있다. 더이상 참을 도리가 없어, 고통받는 이들이 서로 만나 이야기 듣고 목소리라도 함께 내 보자는 심정으로 순례를 시작했다“고 했다.

기자회견에서 참여한 그린트러스트 이성근 상임이사는 ”더욱 악랄하게 국토 곳곳이 찢기고 있다. 김해공항 안전성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공항 논의가 지역 토건세력과 결합하면서 가덕신공항 사업으로 밀어붙여 지고 있다. 일사불란하게 환경부와 대통령이 가덕도를 파괴하기 위한 일에 올인하고 있다. 다음달에 사전타당성 결과가 나올것인데. 공항을 짓기 위한 조사다. 인정할 수 없다. 여기 가덕도에는 수십종의 천년기념물이 있다. 신공항이 건설되면 이 생명들이 모두 사라지게 된다. 가덕도를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임미화 시민은 ”가덕신공항 건설 추진으로 주인으로 살아왔던 생명들이 터전을 잃을 위기에 처했고, 주민들의 마을 공동체는 뿌리를 뽑힌 채 산산이 조각날 위기에 처해있다. 신공항 발전이 동남권 발전의 유일한 대안처럼 말하고 있지만, 발전의 다양한 방식은 고민하지 않고 밀어 붙이고만 있다“고 힘을 보탰다.

평화바람 순례단과 가덕신공항반대시민행동 시민들은 기자회견 후 신공항 예정지를 둘러보고, 저녁 7시에는 서면에서 <가덕도신공항반대 집중행동 및 행진>을 진행 할 예정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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