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구연맹, 코로나19 업무관련 질병청 규탄 "더 이상 지방공무원을 죽음으로 내몰지 마라"

기사입력:2022-02-17 12:02:22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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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공주석, 이하 시군구연맹)이 질병관리청에 더 이상 코로나19 업무로 지방공무원을 죽음으로 내몰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군구연맹은 2월 16일 “간호직 공무원 제 동생을 살려주세요” ‘질병관리청은 외국에 나가있는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질병청을 규탄했다.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간호직 공무원 제 동생을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내용인즉 간호직 공무원인 동생이 코로나19 업무로 인해 새벽 4시에 퇴근하고 바로 오전 9시에 출근하는 것이 일상이고, 100시간 이상 근무해도 초과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또 16일 전북 전주시의 새내기 공무원이 코로나19 방역지원 업무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 피로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다.

이에 시군구연맹은 성명서를 통해 “방역업무를 총괄하는 질병관리청 방역대책본부는 현 상황을 알지도 못하고 그저 지침만 공문으로 뿌리는 곳”이라며 “현장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바로 고치고 시행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군구연맹은 “(질병청에)수차례 연락해도 받지 않고 감사관실로 연락해도 소식깜깜”이라며 “정부의 지침을 시행하는 현장의 공무원만 국민을 위해 고칠 수 있는 부분도 고치지 못하고 애꿎은 욕을 먹으며 정신적, 신체적 피로만 높아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시군구연맹은 “죽도록 일하는 시군구 현장 공무원의 건강권을 위해서라도 질병관리청이 시군구 현장과 소통하기를 요구한다”며 “질병청은 현장의 공무원을 더이상 죽음으로 내몰지 말아야 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시군구연맹은 공무원 제단체와 연대해 공무원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할 것임일 밝힌다”고 경고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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