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4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당한 외교, 튼튼한 안보:외교안보공약'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윤석열캠프
이미지 확대보기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4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핵화 구상 등 20개 정책을 담은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윤 후보는 "말로 외치는 평화가 아닌 힘을 통한 평화를 구축하겠다"며 "북핵·미사일 위협 억제를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정부에서 축소 시행된 한미 전구급 연합연습과 야외기동훈련을 정상 시행하고, 환경영향평가 완료 및 주한미군 임무 수행 여건 보장을 통해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미 외교·국방(2+2)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실질적 가동, 전략폭격기·항공모함·핵잠수함 등 전략자산 전개, 정례적 연습 강화를 통해 한미 확장억제(핵우산)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윤 후보는 "예측 가능한 비핵화 로드맵과 상호주의 원칙, 한미 공조 하에 북한과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원활한 협상을 위해 판문점이나 미국 워싱턴DC에 남북미 연락사무소를 설치해 3자 간 대화 채널을 상설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참여 통한 북한인권 개선 ▲ 한미동맹의 재건 통한 신분야 협력 '포괄적 전략동맹' ▲ 병사 월급 200만원, 군 복무 경력 인정 법제화 등 군 복무자 처우 개선 등을 약속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