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누적 1,600대 이상의 초소형 전기차를 판매했다”며 “지난해 판매된 차량 중에는 특히 음식점, 도소매, 운수 및 운송 등 근거리 운행을 주로 하는 사업자의 비중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쎄보모빌리티는 2019년 출시한 첫 모델(CEVO-C)에 이어 국산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거리를 늘리는 등 성능을 개선한 CEVO-C SE를 지난해 6월 선보였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프라인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였는데, 이것이 시장에서 연속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주요 이유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CEVO-C는 2020년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당시 초소형 전기차 등급에서 적용하지 않았던 냉난방 공조장치를 도입해 관심을 모았으며, 도심형의 세련된 이미지와 경제성도 강점으로 꼽혔다.
출시 4년 차를 맞이한 쎄보모빌리티는 고객 중심의 품질 및 서비스 관리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안성에 3000평 규모 부지에 시설 면적 550평 규모로 물류·AS 센터를 건설 중이며, 오는 2월말 공사가 마무리되면 제품과 부품 수급이 원활해지는 등 수도권과 중부지역 정비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자동차 업계의 온라인 구매 트렌드를 반영해 보다 편리한 온라인 구매 시스템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