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루원 한국화웨이 CEO가 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디지털화, 친환경 그리고 인재' 주제의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화웨이
이미지 확대보기먼저 한국화웨이의 현황 발표에 나선 손루원 한국화웨이 사장은 “2022년은 화웨이가 ICT 구성원이 된지 20년이 되는 해”라며 “화웨이는 ‘한국에서, 한국을 위한’이란 경영철학을 유지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화웨이는 한국의 ICT인재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한국인 직원 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80%에 육박한다”라고 전했다.
손루원 사장은 “한국화웨이는 현지 ICT생태계 구축과 인재 육성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개방형 발전이란 철학하에 ICT 지식을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예로 국내에서 5대 CSR 프로젝트 통해 3000명의 ICT 인재를 육성했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CSR 프로젝트를 통해 본사 연수, 대학생 취업지도, 장학금 수여, ICT아카데미 및 온라인 무료 강의 등을 제공했다고 설명헀다.
이어 “화웨이라면 5G로 유명하지만 그 외에 광전송, 데이터 저장 및 네트워크, 태양광 산업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우수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분야에 R&D 투자 확대를 통해 국내 ICT생태계의 일원으로써 디지털경제 구축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분야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손 사장은 “국내 대학교들과 상호 소통 강화를 위해 늘 개방적인 태도로 협력을 추진해왔고, 학계에서도 개방적으로 협력해주시길 희망한다”라고 말헀다.
마지막으로 “미래를 향한 길은 순탄치 않지만 기대가 가득하다”라며 “과학기술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선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공정환 환경이 필요하며, 앞으로도 미래를 위한 연결, 컴퓨팅, 디지털 에너지,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을 마쳤다.
이어 화웨이 칼 송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사장이 영상을 통해 글로벌 화웨이의 비즈니스 현황을 전했다.
칼 송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B2C 시장은 악영향을 받았으나 B2B분야가 안정세를 기록하며 예상 실적을 충족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5G, 클라우드, AI간의 융합이 중요하다며 화웨이의 남방공장을 예로 들었다. 화웨이 남방공장은 5G로 연결된 AI솔루션을 도입해 현장 근무 인원을 80% 감축했지만 효율은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친환경 개발에 관한 설명이 이어졌다. 칼 송 사장은 “화웨이는 디지털 기술 공급자로써 저탄소 ICT 개발 확대를 추진중이다”라며 “가령 하얼빈에선 스마트 난방 솔루션을 도입해 에너지 사용량이 12% 감소했는데, 이를 중국 전역에 확대한다면 1620만 톤의 탄소 배출을 경감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 외에 “스위스 농가에도 화웨이의 빅데이터와 5G, 드론 기술이 도입돼 농약 사용량이 90%까지 감소했다”라며 다양한 산업을 위한 탄소제로 솔루션도 공급중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화웨이는 핵심 전략에 집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것이고, 한국에서 한국 고객과 사회를 위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