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은 ‘2개 이상 대출이 있는 다중채무자’…대출 목적 1위는 ‘보금자리 마련’

기사입력:2021-12-07 07:30:55
[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달 23일 발표한 ‘2021년 3/4분기 가계신용(잠정치)’에 따르면 2021년 3/4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일반 가계의 모든 빚)은 1,844조 9,000억 원으로 2/4분기와 대비해 36조 7,000억 원 증가했다. 가계신용이 매 분기 증가세를 보여 4/4분기 또한 직전 분기 대비 가계신용 잔액은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직장인들의 대출 및 개인 채무 현황은 어떠할까? 정해진 월급 안에서 빚을 갚아 나가야 하는 직장인들은 어떻게 해결하고 있을까?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직장인의 대출 및 상환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직장인 6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응답자에게 대출을 통한 개인 채무가 있는지 물었다. 그 결과, 절반 수준인 52.6%가 ‘있다’라고 답했다.

왜 대출을 받았을까?

가장 많은 응답은 △전세자금, 주택담보대출 등 보금자리 마련(68.7%)이었다. 이어, △학자금(25.6%) △생활비(20.8%) △자동차(11.7%) 등이 뒤를 이었다.

몇 개의 대출을 받았는지도 물어봤다. 그 결과, 1개(61.5%)가 가장 많았고 2개(30.2%), 3개(6.0%), 4개(1.4%) 순이었다. 최대 8개(0.6%)를 받았다고 응답한 이들도 있었다. 응답자 10명 중 4명은 현재 2개 이상의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인 셈이다.

상환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지 물어봤다. △매우 잘 상환하고 있다(20.6%) △대체로 잘 상환하고 있다(41.4%) 등 긍정적인 응답이 많았던 반면에 △대체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다(30.6%) △상환하는 데 매우 어려움을 느낀다(7.4%) 등 응답자 10명 중 4명꼴은 대출 상환을 힘들어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개인 채무를 상환하는 데 월급의 얼마큼을 쓰고 있을까? 가장 많은 비율은 △21~30%(25.0%)였다. 다음은 △11~20%(24.7%) △10% 이하(21.6%) 순이었다.

채무 상환 외에 저축도 하고 있는지 물어봤다. 응답자의 88%는 ‘저축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저축하고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월급 대비 저축 비율을 살펴본 결과, △10% 이하(23.8%)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11~20%(17.5%)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의 절반을 초과하는 범위에서 저축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16.4%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11월 26일부터 11월 28일까지 사흘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82%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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