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역 지웰 에스테이트 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이러한 규제 완화는 오피스텔 매매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지난 분기 대비 0.9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 상승률이 0.37%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급격한 상승세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올해 3분기 매매가 상승률이 1.14%로 이전보다 상승폭(0.43%)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경기도의 오피스텔 매매 거래량은 총 1만4,36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2%가 늘어났다. 지난 2006년 이후 동기간 역대 최대 거래량이다. 반면, 같은 기간 아파트 거래량은 18만3,585건에서 12만9,351건으로 약 30%가 줄었다. 각종 규제로 피로감을 느낀 주택 수요자들이 아파트보다는 오피스텔을 통해 내 집 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올 하반기 눈길 끄는 주거용 오피스텔 신규 분양단지는?
이처럼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 신규 분양단지가 속속 선보여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1월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공급할 예정이다. 경의중앙선 운정역이 가까워 상암DMC, 일산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곳은 아파트 744세대, 오피스텔 2,669실이 함께 조성되며, 오피스텔은 펜트하우스형 10실을 제외한 2,659실이 모두 84㎡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11월 중 경기 오산시에서 ‘세마역 롯데캐슬 트라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1호선 세마역의 바로 앞에 위치하며, 북오산IC를 통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및 인근 도시 접근이 용이하다. 세마일반산업단지, 가장일반산업단지가 가깝고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도 인접해 직주근접성도 높다. 단지는 전용 69·79·84㎡ 총 546실 규모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