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교통·교육·편의·녹지 등 ‘다 갖춘 단지’ 나온다

기사입력:2021-10-19 19:26:17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조감도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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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정부의 다중 규제로 ‘똘똘한 한 채’를 원하는 수요가 늘면서 ▲역세권(지하철) ▲학세권(학군) ▲몰세권(쇼핑몰) ▲숲세권(녹지) 등을 모두 갖춘 단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주거상품은 건설사의 기술력이나 노하우, 고객들의 니즈 등을 반영해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지만 입지여건은 사실상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부동산정보 서비스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최근 이용자 4,1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청약 시 고려 요소로 아파트 위치와 입지조건이 82.7%를 차지,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거 단지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자들의 입장에서, 생각보다 다 갖춰진 우수한 입지에 조성되는 단지를 찾기란 쉽지 않다. 모든 조건을 충족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어서다. 실제 최근 분양한 주요 단지들 역시 막상 들여다보면 도보 통학이 사실은 어렵다거나, 역이 먼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등 하나씩 부족한 단지들이 많다.

그렇다보니 분양시장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입지적 장점 요소를 2~3개 이상 갖춘 다세권 단지가 연일 높은 인기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분양시장에서는 지난달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3지구 10블록에서 분양에 나선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는 5호선 강일역이 도보거리에 자리한 역세권 입지이자 학교, 공원 등도 걸어서 이용하는 학세권·공세권의 입지적 장점을 갖췄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1순위 청약에 서울 역대 최다 청약자인 약 13만1,447명이 몰리며, 평균 33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 시장도 마찬가지다. 일례로 지난 6월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은 323실 모집에 2만6,783명이 몰리면서 82.9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 같은 결과 역시 단지가 동탄역, 동탄여울공원, 롯데백화점이 바로 옆에 위치한 역세권·공세권·몰세권의 입지를 갖췄다는 점이 인기를 끌면서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많은 곳들이 다세권 단지라고 하지만, 진정한 다세권 입지를 자랑하는 단지는 의외로 찾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다세권 단지를 찾는 수요자라면 실제로 방문해 주요 시설과의 거리를 확인하거나 주변 인프라를 꼼꼼히 확인해 보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달부터 분양시장에는 실제로 역, 학교, 숲, 공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다세권 단지의 공급이 곳곳에서 이어질 전망이어서 눈길을 끈다.

먼저 현대건설은 10월 경기도 과천시 옛 삼성SDS 부지에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곳은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바로 옆에 자리한 초역세권 단지로, 도보거리에 문원초·중교, 과천고, 과천중앙고 등이 자리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또 과천중앙공원, 관악산, 청계산 등이 가깝고, 특히 일부 호실에서는 관악산의 조망이 가능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경기도 광명시 광명2구역을 재개발하는 ‘베르몬트로 광명’을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한 역세권 단지며 광명동초등학교, 현충근린공원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파주시에서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를 분양한다. 단지는 인근에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 쇼핑·문화시설이 위치하며, 단지 반경 500M내에는 유치원부터 초·중·고교(예정)까지 조성될 예정이어서, 편리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대전 유성구에서 주거용 오피스텔로 들어서는 ‘더샵 도안트위넌스’를 분양 중이다. 도안신도시 내 최중심 입지에 자리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2027년 개통예정) 역세권 단지이며, 인근에 흥도초와 도안중·고가 위치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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