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이슈] 인사담당자 85% “대학교육, 트렌디한 실무 위주로 변화 기대”

기사입력:2021-10-06 08:20:55
[로이슈 편도욱 기자] ◆인사담당자 85% “대학교육, 트렌디한 실무 위주로 변화 기대”

대졸 신입사원을 교육해본 경험이 있는 기업 인사담당자와 현직자 10명 중 8명은 실무 중심으로 대학교육이 바뀌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와 현직자 대상으로 신입사원에게 기본 실무 교육 외에 ‘실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보충 교육을 진행한 경험’을 질문했다. 그 결과, ‘있다’는 응답이 83.1%, ‘없다’는 응답은 16.9%였다. ‘있다’고 응답한 사람 5명 중 3명 정도는 ‘기초 이론부터 재교육’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신입사원의 평균 재교육 기간을 물어봤다. △1~3개월(57.8%) △4~6개월(24.3%) △7~9개월(9.6%) △10~12개월(4.7%) △13~15개월(2.8%) △1개월 미만(0.8%) 순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신입사원의 낮은 실무적 능력으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었는지 물었다. 응답자의 74.7%는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 않은 응답은 25.3%였다.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한 현직자 대부분은 출신학교, 어학성적, 자격증 유무와 실무 감각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신입사원에게 재교육이 필요했던 이유(중복응답)는 무엇이었을까?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현직자가 꼽은 가장 많은 대답은 △출신학교, 어학성적, 자격증 유무와 실무 감각은 무관해서(71.3%)였다. 이어, △이론 공부에만 치중해 실무 이해 부족(54.9%) △고스펙이 의미 없는 직군이라서(11.5%) △실무능력 함양에 대한 신입의 자발적 의지 부족(9.1%) 등을 들었다.

현직자가 바라는 신입사원의 실무 능력 기준은 어디까지일까? 질문한 결과, 과반은 △실무의 충분한 이해와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는 정도(51.9%)를 꼽았고, △실무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관련 툴을 다룰 수 있는 정도(20.4%)를 다음으로 들었다. 이어 △실무경험 많고 별도 교육 없이도 스스로 해결하는 정도(17.8%)를 원하는 사람도 있었다. 반면, 실무경험이 없어도 된다고 응답한 현직자는 10명 중 1명(9.9%)에 불과했다.

전체 현직자를 대상으로 대학교육의 변화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84.6%는 ‘대학교육이 트렌디한 실무 중심으로 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변화를 기대한다고 밝힌 이들의 주된 이유는 현장 실무와 대학교육 간 미스매치였다.

현재, 교육의 질적 향상과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기업과 대학교 간 산학협력 협약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학협력 제도가 신입사원의 실무 능력 함양에 도움이 되는지 물어본 결과, ‘그렇다’는 응답이 80.0%로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나아가 산학협력이 지금보다 더 활성화되기를 희망하는지에 대한 추가 질문에 현직자 중 93.9%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산학협력 외에 대학교육에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현직자에게 물었다. 그 결과, △ 진로 탐색 프로그램 확대(60.7%)를 가장 많이 꼽으며 취업활동 이전 대학생의 진로·적성 찾기가 우선돼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최신 동향 파악(44.2%) △현장실습 및 인턴 연계 프로그램 강화(43.9%) △기업 수요에 맞는 학과 개설(19.2%) 등을 들었다.

◆사람인HR, 기업 인사담당자 및 헤드헌터와의 비대면 소통 강화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HR(143240, 대표 김용환)은 디지털 전환 시류에 맞춰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기업 인사담당자, 헤드헌터 등 이해관계자와의 비대면 소통에 나섰다.

사람인HR은 자체 인사관리 트렌드 및 솔루션 연구조직 ‘사람인 HR연구소’ 주최로, 6일 헤드헌터와 기업 인사담당자 대상 메타버스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사담당자, 헤드헌팅을 말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전하는 인재 확보 니즈와 더불어 유명 헤드헌터의 인맥 관리 방법론과 실전 노하우가 공개될 예정이다.

사람인HR의 메타버스 웨비나는 올해 들어만 3회째다. 첫 행사는 지난 9월 9일 실시한 ‘인재발굴 전략과 방법론’ 웨비나다. 이날 행사에는 300명 이상의 헤드헌터가 참여하며 호응을 얻었다. 같은 달 29일에는 ‘ESG 시대의 HR 컴플라이언스’를 주제로 한 웨비나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열어, 기업 인사담당자 400여 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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