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창호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 차장, 조신제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 리더, 김성식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 그룹장, 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지준현 쌍용C&E 전무, 박성준 쌍용C&E 차장, 최인호 C&E 부장.(사진=포스코)
이미지 확대보기◆포스코-쌍용C&E, ‘탄소배출 감축 및 ESG경영 협력 MOU’ 체결
포스코와 쌍용C&E는 5일 서울중구 쌍용C&E본사에서 ‘탄소배출 감축 및 ESG경영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준현 쌍용C&E 전무와 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시멘트 생산공정에 제철 부산물인 수재슬래그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친환경 시멘트 개발 및 수요 기반도 넓힐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한다. 이를 통해 시멘트 생산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나아가 철강 및 시멘트산업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준현 쌍용C&E 전무는 “포스코와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시멘트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며 “나아가 정부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실현에도 친환경 선도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은 “포스코의 제철부산물이 친환경 원료가 되어 탄소저감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항공, 에어버스사로부터 ‘A220 항공기 최우수 운항사’ 선정
대한항공은 4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톤에서 IATA 주관으로 열린 IATA 연차총회(Annual General Meeting)에서 ‘Airbus A220 Best Operational Excellence 2021’ 을 수상했다.
에어버스사는 비행시간 및 횟수 등 운항 실적을 고려한 운항 정시율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사 생산 기종에 대해 매 2년 마다 최우수 운영항공사를 선정, 발표하며 A220 기종에 대한 최우수 운영항공사 선정은 올해가 처음이다.
대한항공의 따르면 자사의 A220 기종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세계 항공사들 중 가장 높은 99.63%의 운항 정시율을 기록한 바 있다. A220 항공기 세계 평균 운항정시율은 약 99% 수준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운항 정시율 99.63%는 항공기 1000회 운항 시 정비 결함에 따른 지연이나 결항이 3.7회에 불과하다는 의미로써, 정비 원인으로 인한 지연·결항 편수가 적다는 것”이라며 “그만큼 항공사가 사전에 철저한 예방정비와 안전관리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승객 서비스 및 안전도가 높다는 얘기다”고 설명했다.
◆ 대우조선해양, 업계 최초 스마트십 사이버 보안 최고 등급 인증

대우조선해양 시흥R&D캠퍼스에서 열린 ‘스마트십 사이버 보안 PDA 인증 수여식’에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왼쪽에서 네번째)와 ABS 김성훈 한국대표(왼쪽에서 세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우조선해양)
이미지 확대보기대우조선해양의 이번 PDA 인증은 자체 스마트 플랫폼 사이버 보안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려 현재 이 분야에서 획득 가능한 최고 등급을 받았다는 평가다.
조선해양업계에서는 핵심 트렌드로 떠오른 스마트십 기술에 주목하고 관련 연구개발에 한창이다. 특히, 최근 해상의 선박과 육상을 연결하는 체계가 날로 발전하면서 운항 중인 선박의 각종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외부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스마트·자율운항선박이 해킹 될 경우 상당한 직간접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 사이버 보안 시스템은 자율운항선박의 핵심 요소로 강조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선박의 최적 운항을 돕는 각종 데이터의 유지와 보수에 필요한 시스템과 함께 외부 사이버 위협에 대한 안전성까지 담보하는 스마트십 솔루션을 선주에게 제공함으로써 기술적 신뢰를 쌓았다”며 “앞으로 선박에 적용될 스마트 시스템은 별도 사이버 보안 검증이 필요 없어 절차 간소화에 따른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는 “이번 인증은 자율운항선박 시대를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사는 ABS 등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관련 기술 개발에 매진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