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 방산업체 ㈜풍산 이전 결사반대 부산시청 앞 9번째 1인 시위

기사입력:2021-08-26 11:47:02
(사진제공=부산기장군)

(사진제공=부산기장군)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전용모 기자]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는 방산업체 ㈜풍산의 기장군 일광면 일원 이전을 결사반대하며, 26일 오전 10시 15분 부산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지난 18일부터 매일 1인 시위에 나서 이번이 9번째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풍산의 기장군 이전 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군과 기장군민이 반대하는 방산업체 ㈜풍산의 기장군 이전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 40년 이상 원자력발전소와 함께 고통을 감내해 온 기장군민들에게 대규모 산업폐기물 매립장 신설, 의료폐기물 소각장 5배 증설 시도에 이어 이제는 방산업체까지 떠안으란 말인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고, 인근에 약 10만 5천여 명이 거주하는 정관·일광신도시가 위치해 있는 이곳에 방산업체 이전은 절대 불가하다. 이에 지역의 민심이 들끓고,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것”이라며 “17만6천 기장군민과 함께 방산업체 ㈜풍산의 기장군 이전 계획이 백지화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산업체 ㈜풍산은 2019년부터 센텀2지구 조성에 따른 이전 대체부지를 물색하면서 부산시, 국방부 등과 협의하고, 지난 7월말 부산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과정에서 ㈜풍산과 부산시는 기장군과 전혀 사전협의 과정이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이러한 기장군과 17만6천 기장군민을 무시하는 이러한 일방적인 행정은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부산시는 ㈜풍산과의 밀실협약에 대해 기장군민들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산업체 ㈜풍산은 기장군 일광면 일원에 855,253㎡(약 25만평) 규모로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부산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고, 부산시는 이달 18일 기장군에 ㈜풍산의 투자의향서에 대한 의견협의 공문을 보내왔다.

이에 반발하여 기장군은 방산업체 ㈜풍산의 기장군 이전 결사저지를 위해 지난 18일 오규석 기장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하고, 지난 19일부터 평일 매일 오전 9시 대책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26일에도 제6차 T/F팀 회의를 개최해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일광면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기장군 일광면 풍산금속 이전 반대 대책위원회’도 지난 20일부터 기장군 전역에 방산업체 ㈜풍산의 기장군 이전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기장군 전역 주민 반대 서명운동 전개, ▲부산시청 정·후문 릴레이 1인 시위 진행, ▲SNS를 통한 반대운동 전개, ▲㈜풍산 기장군 이전반대 동영상 제작 및 홍보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972.19 ▲21.89
코스닥 779.73 ▲4.08
코스피200 398.86 ▲3.68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5,450,000 ▼116,000
비트코인캐시 653,000 ▼1,000
이더리움 3,508,000 ▲9,000
이더리움클래식 22,990 ▲70
리플 2,986 ▼1
퀀텀 2,769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5,551,000 ▼51,000
이더리움 3,509,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22,950 ▲10
메탈 940 ▲2
리스크 550 ▼1
리플 2,988 ▼1
에이다 853 0
스팀 172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45,490,000 ▼30,000
비트코인캐시 651,000 ▼3,000
이더리움 3,509,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22,920 ▼50
리플 2,986 0
퀀텀 2,753 ▼28
이오타 226 ▼1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