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 투시도.
이미지 확대보기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지난 1년 동안(2020년 6월~2021년 5월) 미분양 주택이 제로인 지역은 △과천시 △수원시 △성남시 △광명시 △동두천시 △안산시 △군포시 △의왕시 등 총 8곳이다.
미분양 ‘제로’ 지역은 보통 다른 지역 비해 공급이 적고 노후주택이 많아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주택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에 이들 지역 내 공급되는 신규 분양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 역시 크다. 또 주택 수요가 뒷받침되기 때문에 집값 상승에도 유리하다.
실제 경기도 미분양 제로 지역들은 높은 집값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기도 미분양 제로 지역들의 공동주택 실거래 가격지수는 평균 158.8로 경기도 전체 평균인 137.6보다 약 15%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최근 1년 동안 미분양 물량이 하나도 없는 경기도 미분양 청정 지역에서 신규 분양단지가 선보이고 있다.
한화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서 ‘한화 포레나 수원원천’을 8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수원은 지난해 2월부터 미분양 주택이 없다. 전용 68~84㎡ 총 1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영흥공원이 가깝게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광교신도시도 가까워 인프라 공유가 가능하다.
안산에서는 한신공영이 재건축사업을 통해 ‘안산선부 한신더휴’를 10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안산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15개월간 미분양 물량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 전용 59·84㎡ 총 377가구 규모로 이 중 27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안산IC와 군자IC 등 광역도로망을 중심으로 서해선, 지하철 4호선, 신안산선(2024년 예정)을 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