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5대였던 5톤 살수차를 29일부터 10대로 늘려, 폭염특보 발령 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장시장,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광신도시, 정관신도시 등 5개 읍·면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도로를 중심으로 수차례 왕복 운영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금은 폭염과의 전면전이다. 살수 작업은 도로 복사열을 감소시켜 열섬효과를 완화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제거에도 효과가 있어 대기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다. 폭염특보가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살수차를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또한 “살수차 운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군민들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폭염 발생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군민들께서도 폭염에 대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장군은 횡단보도 신호대기 시 강한 뙤약볕에서 폭염에 노출된 보행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하여 작년 대비 횡단보도 그늘막 17개소를 추가 설치해 올해 총 109개소의 그늘막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99개소의 횡단보도 그늘막이 운영 중에 있고, 나머지 10개소는 8월 초에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