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윤산터널 사고저감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윤산터널(개통 2020. 4. 22, 길이 1.5km)은 부산 금정구 회동동과 산성터널을 연결하는 도로로, 터널에서 금정구 부곡동으로 나가는 진출부의 길이가 짧아 터널 내에서 추돌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지난해 4월 개통한 이후 터널 이용차량이 꾸준히 증가(개통초기 하루 18,500대 → 현재 43,000대)하고 있고, 그에 따라 올 7월 말 기준 현재까지 총 2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였으며, 그 중 20건(전체 사고의 87%)이 차량 정체로 인한 추돌사고였다.
그간 터널 내 사고예방을 위해 신호체계 조정 및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했다.
부산경찰청은 터널에서 나와 중앙대로로 진출하는 신호시간을 기존 30초에서 45초로 연장했다.
부산시, 부산시설공단과 협업해 금정 부곡 진출부 대기차량 사이로 끼어드는 차량에 의한 사고예방을 위해 시선유도봉을 70m 추가 설치했다.
운전자에게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전광판을 터널 진입 전, 입구, 터널 내에 총 7개소 설치한 뒤 터널 내 급제동 소리를 수집·분석하는 음향수집기를 설치해 관련 정보를 교통전광판에 제공해오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터널 내 사고는 완전히 근절되지 않아, 부산시, 부산경찰청은 최근 유관기관(시설관리공단, 도로교통공단, 금정구청 등) 회의를 갖고 추가적인 대책을 수립했다.
(터널 진입 전 대책)=운전자들이 정관산업로와 번영로 방면에서 윤산터널로 진입하기 전, 터널 내 상황을 미리 인지하고 서행 안전운전할 수 있도록 정관산업로와 번영로에 각 안내전광판을 설치, 오는 8월부터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터널 이전부터 1차로는 산성터널, 2차로는 부곡 진출부임을 미리 충분히 인지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충분한 구간에 차로별 컬러레인과 안내 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터널 내 대책)=운전자가 터널 내 운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로에 '노면요철'(차량 감속과 주의를 유발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요철을 주어 거칠게 하는 것) 및 '그루빙'(도로에 마찰력이 좋아지도록 세로 또는 가로로 홈을 파는 것)을 설치하고, 아울러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음향경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터널 내에서 급격히 차로를 변경하거나 끼어드는 차량을 방지하기 위해 정체구간 모두를 실선으로 구획해 차로변경을 금지하기로 했다.
(제한속도 하향)=7월 27일 부산경찰청은 ‘획기적 사고감소를 위해서는 윤산터널 내 제한속도(80km/h)를 낮추는 것이 타당하다’는 부산시의 요청 및 전문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개최하여 70km/h로 제한속도를 하향하는 것으로 심의의결 했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시민들에게 하향된 제한속도에 따라 안전운전 해 줄 것을 당부하며, 향후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모니터링과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부산시·부산경찰청, 윤산터널 사고저감을 위한 대책 마련
터널 내 차로 변경 금지 및 속도하향 기사입력:2021-07-28 14: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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