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돌 맞은 에버랜드 아기판다 푸바오. 사진=에버랜드
이미지 확대보기국내 최초의 아기판다인 '푸바오'(암컷)가 20일, 태어난 지 1년째 되는 첫돌을 맞아 랜선 돌잔치가 열렸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20일 오전, 판다월드에서 푸바오의 첫 생일을 축하하는 랜선 돌잔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랜선 돌잔치는 방역 강화로 인해 일반 고객 초청 없이 판다월드 개장 전에 동물원 일부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돌잡이, 생일축하 편지, 선물 증정 등으로 진행된 생일파티 현장은 에버랜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에버랜드 동물원 관계자는 "푸바오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이유는 사육사들의 헌신적인 보살핌과 자연포육을 하고 있는 엄마 아이바오의 모성애 덕분"이라며 "푸바오도 다른 판다들과 마찬가지로 생후 1년에서 1년6개월 사이에는 어미젖을 완전히 떼고 대나무가 주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 1∼3일에 불과해 통상 봄철 3∼4월경 짝짓기에 성공하면 약 4개월 간의 임신기간을 가진 후 대부분 7∼8월경에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