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n리서치] TSMC, 호실적·업황 호조에도 주가는 하락...하반기 ‘실적’보다 ‘수요’가 관건

기사입력:2021-07-19 15:41:50
[로이슈 심준보 기자]
대만의 반도체 업체 TSMC(2330.TT, 전 거래일 종가 589TWD)가 2분기 다소 감소한 마진에도 HPC 수요에 힘입어 매출 증가로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업황 호조까지 이어지고 있음에도 주가가 하락한 것을 두고 하반기 주가의 향방은 실적보다 IT 내구재의 수요 회복 여부에 달렸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TSMC는 2분기 매출액 132.9억 달러를 거두며 전년비 28%, 전분기비 3% 증가했고, GPM 은 50.0%, OPM은 39.1%를 기록했다. 가이던스와 비교하면, 매출은 상단을 넘어섰지만, 마진은 중간값(50.5%, 39.5%)을 하회했으며, 컨센서스와 비교해도 매출은 상회, 마진은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반도체가 좋다는 건 이미 시장이 잘 알고 있다”라며 “대만 업체들의 데이터를 보면, 반도체는 호조가 계속되고 있는 반면 세트 부문 실적은 그렇지 못하다. 세트의 부진과 반도체 호황은 장기적으로 보면 양립할 수 없는 만큼 결국 세트가 살아나든지 아니면 반도체 호황이 꺾이든지 둘 중 하나가 일어날 수 있다고 시장은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삼성증권 문준호 연구원은 “TSMC가 내년까지 수급이 타이트할 가능성을 언급했고, 고객사들의 긍정적 실적 발표가 동반된다면 관련 고정비 증가와 peak-out 우려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 황고운 연구원도 “우호적인 수급 상황은 2022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3분기 데이터센터 및 스마트 폰 수요 반등과 웨이퍼 capa 투자가 2022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향후 주가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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