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현대중공업지부 전면파업 첫날… 조경근 지부장, 크레인 점거농성

기사입력:2021-07-06 09:56:56
조경근 지부장이 크레인 점거농성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지부)

조경근 지부장이 크레인 점거농성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지부)

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전용모 기자] 금속 현대중공업지부 전면파업 첫날인 7월 6일 오전 9시경 조경근 지부장이 패널공장 앞 턴오버 크레인에 올라가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조경근 지부장은 "지난 2주 동안 전면파업이라는 배수진을 치고 교섭을 진행했지만, 회사는 어제까지 교섭하는 척 노동조합을 우롱했다. 이에 조합원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끝장 투쟁을 한다는 각오로 크레인에 올라가 점거 농성을 하게 됐다"고 했다.

아울러 "이 순간부터 죽음을 각오하고 투쟁할 것이며, 지부장과 지도부를 믿고 회사가 잘못된 경영정책을 변화하여 전 구성원들에게 공정한 분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끊임없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

오늘 파업에는 현재 퍼붓는 빗속을 뚫고 800여 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하여 힘차게 투쟁을 시작했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지부)

(사진제공=현대중공업지부)

이미지 확대보기

노동조합 앞 민주 광장을 중심으로 전 조합원이 천막농성 투쟁을 전개키로 했다.

노동조합은 회사의 시간끌기 교섭에 더 이상 끌려가지 않고 조합원들의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한다는 방침이다.

지부장의 투쟁 의지가 담긴 동영상이 전체 조합원들에게 뿌려지면서 현장이 술렁거리기 시작했고, 지부장의 크레인 점거 농성 투쟁을 사수하겠다며 크레인 밑에는 각 지단별로 천막을 치고 24시간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6시 현재 현대중공업 경비와 과장급 관리자 4백여명이 사내 실내체육관으로 집결하고 있다.

지부에서 판단할 때 파업농성장 침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전 조합원에게 비상 출동지침을 하달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3,179.57 ▼30.29
코스닥 801.37 ▲3.35
코스피200 429.50 ▼4.39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5,432,000 ▲87,000
비트코인캐시 761,500 ▼5,500
이더리움 6,248,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30,130 ▲80
리플 4,106 ▲20
퀀텀 4,051 ▼4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5,507,000 ▲87,000
이더리움 6,250,000 ▲6,000
이더리움클래식 30,190 ▲140
메탈 987 ▼4
리스크 531 0
리플 4,109 ▲20
에이다 1,186 0
스팀 180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55,360,000 ▲20,000
비트코인캐시 762,500 ▼5,500
이더리움 6,255,000 ▲10,000
이더리움클래식 30,150 ▲110
리플 4,106 ▲18
퀀텀 4,048 ▲290
이오타 271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