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편의점 업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건강한 복날 나기를 지원키 위해 보양식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우선 CU는 다가오는 복날을 맞아 언택트로 선물할 수 있는 한우, 장어, 랍스터 등 프리미엄 보양식과 싱글족들을 위한 간편 보양식 총 30여 종을 선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춘 건강한 복날 나기를 위해 만나기 어려운 가족과 지인들에게 쉽게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복날 선물세트를 구성해 구매 채널을 모바일로 확대하는 한편, 각자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1인 간편식까지 폭넓게 기획했다.

CU 관계자는 "고기듬뿍 보양하오리 도시락은 CU만의 특급 레시피를 활용해 열량 547kcal, 나트륨 597mg으로 식약처에서 제시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1끼 기준 열량 800kcal 이하, 나트륨 1,000mg 미만)에 맞춘 건강한 한끼 식사다"라고 설명하면서 "초계곤약면과 불고기곤약면도 이달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열량과 당지수는 낮고 포만감은 높은 곤약과 함께 초계, 불고기 토핑으로 식감을 살려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다가오는 초복(7월 11 일)을 앞두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 간편식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통째로 닭다리국수’는 초복을 겨냥해 롯데중앙연구소, 식품영양전문가 한영실 교수 맞춤식품 연구소와 협업해 만든 상품으로 큼지막한 국내산 닭다리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보양 간편식이다"이라며 "닭 뼈와 다양한 야채를 넣고 푹 우려내 진하고 깊은 맛의 육수를 구현했으며, 쫄깃한 면을 함께 담아 든든함을 더했다"고 전했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도 출시했다. 11brix(브릭스) 이상 높은 당도의 수박만을 선별한 꿀수박부터 1인 가구를 위한 컷팅수박 ‘나혼자먹을수박愛(5,500원)’과 소용량 사이즈의 ‘애플수박’, ‘복수박’ 등 5종을 판매한다.

이 외에도 세븐일레븐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됨에 따라 다이어트와 건강관리를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국내산 닭고기 전문업체 ‘하림’과 함께 닭가슴살 간편식도 선보였다. ‘하림 닭가슴살 김밥’, ‘하림 닭가슴살 크랜베리샌드’, ‘하림 닭가슴살 리얼버거’ 등 3종으로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하림과 함께 단독으로 선보였던 다이어트 간편식 ‘닭가슴살 리얼바’를 활용해 만들었다.

이마트24는 오는 9일(금) ‘복날엔 민물장어덮밥’을 시즌 한정 상품으로 출시한다.

삼계탕과 함께 복날 대표 보양식으로 꼽히는 민물장어 한 마리를 컷팅해 덮밥으로 구성한 프리미엄 도시락이다.

이마트24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전문점 수준의 민물장어 덮밥을 판매해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