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해치백과 SUV에 이어 세단으로까지 라인업을 확장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4월 발표한 고성능 SUV 코나 N에 이어 고성능 세단 모델 ‘아반떼 N’의 디자인 티저를 22일 공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반떼 N은 지난해 4월 출시한 ‘올 뉴 아반떼’을 바탕으로 성능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부품들을 적용, 고성능 버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 특징이다.

측면부는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대형 사이드 스커트를 적용해 공력성능을 끌어올렸고, 음각 N 로고가 새겨진 N 전용 레드 스트립으로 한층 낮아보이도록 했다. 또 N 전용 윙타입 스포일러를 적용, 와류현상과 양력현상을 억제함으로써 고속주행에 따른 안정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리어 범퍼 하단에 블랙트림부를 확대해 강인한 모습을 갖췄으며, 리어 디퓨저와 대구경 듀얼싱글 머플러를 통해 고성능차라는 인상을 준다.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아반떼 N은 올 뉴 아반떼 특유의 스포티한 면에 N의 감성을 얹어 한 단계 진화한 고성능 세단이다”며 “일상에서는 편안한 주행을, 레이스트랙에서는 더욱 과감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 진정한 일상의 스포츠카로 디자인된 만큼 역동적인 주행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빠른 시일 내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아반떼 N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