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장에도 ‘MZ세대(2030세대)’ 바람 ‘광풍’

MZ세대, 작년 아파트거래 비중 30% 육박…특별공급 접수 건수 증가
MZ세대 라이프 스타일 반영한 설계·상품 갖춘 신규 단지 분양 잇따라
기사입력:2021-06-21 14: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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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 투시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
[로이슈 최영록 기자]
MZ세대로 불리는 통칭 2030세대가 아파트 시장 질서를 흔들고 있다. 주식시장과 가상화폐, 명품 시장까지 주도 세력으로 부상한데 이어 아파트 시장까지 뛰어든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연령대별 아파트매매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전국에서 지난 2019년 대비 2020년 2030세대의 매매거래는 15만4312건에서 27만2638건으로 불과 1년 만에 11만8326건이나 늘었다. 40대(15만6664건→25만7111건)와 50대(11만5110건→18만8046건)의 매매거래 증가폭 보다 높았을 뿐 아니라 전체 매수 비중도 28.3%에서 29.1%로 30%선에 근접했다.

이들의 매매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지역은 경기도로 2019년 4만699건에서 2020년 8만6728건으로 4만6029건이나 증가했다. 뒤이어 서울(2만2846건→3만4994건), 부산(9096건→2만718건), 인천(9561건→1만6907건), 경남(1만33건→1만6825건) 등 주요 지역에서 활발한 매매거래를 보였다.

거래량이 늘면서 전반적인 매매가격 역시 상승했다. 지난 2019년말 전국의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3억5178만원이었으나 2020년에는 3억9641만원으로 1년여만에 12.7%(4463만원)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동기간 서울의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상승폭(8%) 보다 경기(19.8%), 인천(19.9%)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더 크게 오르기도 했다.

2030세대와 같은 젊은 세대까지 아파트 매입과 당첨이 결국 내 집 마련은 물론 시세 차익을 얻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인식되면서 신규 분양시장에서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특히 올해 2월부터 신혼부부의 특별공급에서 소득요건이 종전 도시근로자의 월평균소득 120%(맞벌이 130%)에서 140%(맞벌이 160%)로 완화되면서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접수 건수 역시 크게 늘었다.

4월 경기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경우 신혼부부 특별공급 73세대 모집에 1만1796건,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분양된 ‘검단신도시 예미지 퍼스트포레’에는 156세대 모집에 1594건이 각각 접수됐다. 또 3월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서 분양된 ‘관악 중앙하이츠 포레’에는 7세대 모집에 1389건, 2월 서울시 강동구 강일동 ‘고덕강일 제일풍경채’에는 104세대 모집에 6832건의 접수가 몰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생애최초 특별공급 역시 올해 2월부터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60%(종전 130%)에서 완화되면서 생애최초 역시 접수 건수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아파트 시장에서 MZ세대의 영향력이 커지자 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겨냥한 상품의 도입도 확산되고 있다. 자녀 교육에 최적화된 입지 여건에서부터 세대 내 취미 및 생활 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과 문화 및 취미생활을 즐겨하는 젊은 세대 특성에 맞춰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하거나 어린 자녀를 키우는 수요자들을 위한 교육시설을 선보이는 것이 그 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지금 사지 못하면 앞으로 내 집을 마련하기 어려울 것이란 심리적 요인으로 부모 세대의 실직적인 재산 보조, 대출 등 영끌을 통해 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 아파트 구매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만큼 특화된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 주거 서비스 등 젊은 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신규 분양 단지의 선호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6월 분양시장에선 MZ세대가 청약을 노려볼 만한 신규 분양 단지의 공급도 잇따를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고림진덕지구 D1블록과 D2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용인 고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D2블록 지하 3층)~지상 30층, 22개동, 총 2703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채광과 통풍이 잘되는 4Bay 판상형 구조(일부 세대 제외)가 도입되며,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일부 세대 제외) 넉넉한 수납 공간 설계도 마련된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설립 계획 부지와 고등학교가 위치한 고림지구와 맞닿아 있으며 이마트 용인점, 용인중앙시장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에버라인 고진역을 통해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과 서울, 수도권 이동이 가능하며, 영동고속도로 용인IC를 통해 향후 개통 예정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제2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제일건설은 6월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3지구 A10블록에 들어서는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3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660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4Bay 구조와 알파룸 등의 설계가 일부 타입에 적용된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이 들어서며 바로 앞에 유치원이 예정되어 있다. 단지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도 도보 거리에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1가에서 ‘힐스테이트 동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동,, 아파트 941세대와 주거용 오피스텔 68실 등 총 1009세대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수요자 선호도 높은 84㎡ 단일 면적의 4Bay 구조로 공급될 예정이다. 대구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과 중앙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구 최고 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가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포스코건설은 6월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동1가에 짓는 ‘더샵 수성 오클레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19층, 6개동, 전용면적 50~84㎡, 총 303세대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탁구장 겸용)등이 구성되며 남ㆍ여독서실, 어린이집 등도 마련된다. 단지 주변에는 동성초교, 대구중교가 위치해 있으며 반경 1km이내 대구도시철도 3호선 대봉교역과 수성시장역이 자리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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